마늘은 우리에게 참 친숙한 식재료입니다. 한국요리에는 빠질 수 없는 향신료이면서도 건강을 위한 보조제로도 이용되고 있습니다. 몸에 좋은 건 알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작용을 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5가지 마늘의 효능
1. 면역 강화: 마늘은 면역 체계를 강화하여 감기, 독감 및 기타 감염병에 예방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마늘에는 알리신(allicin)이라는 활성 성분이 있으며, 이 성분은 면역 시스템을 활성화시키고 항균 및 항바이러스 작용을 수행합니다.
2. 심장 건강 개선: 심장 건강을 증진시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혈액 순환을 개선하고 혈액 내의 악성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어 동맥 경화와 관련된 위험 요소를 줄입니다. 또한, 마늘이 혈액 응고를 억제하여 피를 묽게 만들어 심장 질환의 발생 가능성을 낮출 수 있습니다.
3. 항산화 작용: 마늘에는 강력한 항산화 물질인 폴리페놀과 비타민 C가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들 성분은 활성화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하고 산화 스트레스로 인한 조직 손상을 예방합니다.
4. 항염 작용: 염증을 억제하는 기능하기 때문에 관절염, 류마티스 관절염 등의 염증성 질환에 도움을 줍니다.
5. 항암 효과: 일부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암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
마늘 섭취 시 주의 사항
마늘은 몸이 찬 사람에게 더 잘 맞는다고 하는데 그 이유는 따듯한 성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차가운 몸을 따뜻하게 하여 말초혈관을 확장시키는 작용을 하므로 손발이 차고 아랫배가 냉한 소음인(少陰人)이 먹으면 소화기능과 순환기능이 좋아진다고 합니다. 그러나 몸이 뜨거운 사람이 많이 먹게 되면 역효과가 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몸이 찬 저는 생 마늘이나 마늘환 등 마늘로 만든 보조제를 먹으면 몸이 따듯해지고 혈액순환이 잘 되는 걸 몸으로 체험했습니다.
마늘 보관 방법
1. 상온 보관: 통째로 껍질채 보관하는 게 가장 일반적 입니다. 껍질을 까지 않은 마늘을 시원하고 건조한 곳에 보관합니다. 습기와 직사광선을 피해야 하며 직사광선이 닿지 않는 어두운 곳이 좋습니다.
2. 서류봉투나 그물 가방 사용: 종이나 천으로 감싸거나 서류봉투에 넣어서 보관할 수도 있습니다. 아니면 그물 가방을 사용해서 바람이 잘 통하게 보관시면 됩니다.
3. 냉장고 보관: 냉장고에 넣어서 보관할 수 있지만, 주의해야 합니다. 냉장고 내부의 습기와 다른 식재료들과의 냄새 전달을 막기 위해 껍질째 담아 밀폐용기에 넣어야 합니다.
마늘 냄새 없애는 방법
마늘은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지만 냄새가 단점입니다. 아침에 마늘이 많이 들어간 김치나 다른 요리를 먹으면 특히 거슬립니다. 아래의 냄새를 최소한으로 줄이는 방법을 알아두시고 꼭 실천해보시기 바랍니다.
1. 파슬리 섭취: 파슬리는 냄새를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되는 식물입니다. 마늘을 먹은 후에 파슬리를 함께 섭취하면 냄새를 줄여줄 수 있습니다.
2. 레몬 주스 사용: 마늘을 쓸 때에는 신선한 레몬 주스를 사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마늘과 함께 요리할 때나 다진 마늘에 직접 몇 방울의 레몬 주스를 첨가하면, 상대적으로 냄새가 중화될 수 있습니다.
3. 우유나 요구르트 섭취: 우유나 요구르트와 같은 유제품은 마늘이 생성하는 황화수소로 인한 악취를 중화시킬 수 있는 성분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마늘이 들어간 음식을 소화할 때 유제품을 함께 섭취하면 도움이 됩니다.
4. 구연산 타블렛: 알약으로 된 구연산은 일부 마늘 냄새로 곤란한 사람들에게 효과적인 해결책 중의 하나입니다. 구연산이 입안에서 생성되는 황류로 인한 악취를 줄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방법들은 일시적인 대처 방법입니다. 완전히 제거하기 위해서는 호흡과 체내에서 발생하는 오실메틸설프로한(Allyl methyl sulfide) 등의 화학물질까지 배출되어야 합니다. 그러니 중요한 대면 약속이 있다면 마늘이 많이 들어간 음식을 삼가는 것이 지혜로운 선택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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