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발성 난청 귀에서 나는 삐 소리 방치하면 청력손상이 올 수도 있다?

돌발성 난청

혹시 귀에서 ‘삐’소리가 지속 되시나요? 그냥 놔두면 좋아지겠지 라고 생각하며 내버려 두고 계시지는 않으신가요?  만약에 이런 상태라면 병원을 먼저 가보시는 게 좋습니다. 15년 전에 발병한 돌발성 난청의 시작이 한쪽 귀의 ‘삐’소리에서 시작 됐기 때문입니다.

 

돌발성 난청의 증상

•  한쪽 귀에서 갑자기 소리가 잘 들리지 않는 경우. 이는 수 시간 또는 2~3일 이내에 발생하며, 청력검사에서 3개 이상의 연속된 주파수에서 30dB 이상의 청력손실이 나타납니다.

•  귀에서 소리가 나는 경우. 이를 이명이라고 하며, ‘삐-’ 또는 ‘웅-’ 하는 소리가 들릴 수 있습니다.

•  귀가 꽉 찬 느낌이 나는 경우. 이를 이충만감이라고 하며, 귀에 물이 찬 듯한 불편감이 있을 수 있습니다.

•  현기증이 있는 경우. 돌발성 난청과 함께 어지러움이나 평형감 장애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돌발성 난청은 응급 질환으로 간주되기 때문에, 위와 같은 증상이 의심될 때는 즉시 이비인후과에 내원하여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지인 중에도 돌발성 난청인 사람이 있었는데 그 분은 병원에 제때 안 갔다고 합니다. 그랬더니 한쪽 귀가 거의 안 들려서 보청기를 차고 지내시다가 결국엔 병원에서 수술을 하셨습니다. 지금은 잘 들린다고는 하시지만 초기에 병원에 가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는 걸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돌발성 난청의 치료법

15년 동안 돌발성 난청을 앓아오면서 해왔던 치료법을 공개합니다.

  • 다녔던 병원:오래된 동네 이비인후과였지만 선생님이 한 곳에서 오래 병원을 운영하셨던 분이셨습니다. 그만큼 경험이 많으셨던 것 같습니다. 어느 병이나 그렇겠지만 잘하는 병원을 찾아서 가시고 정 어렵다는 대학병원에 가는 게 낫습니다.
  • 돌발성 난청 감별법: 병원에 가서 증상을 얘기하니 바로 청력검사를 실시했습니다. 작은 스튜디오 같은 박스로 된 검사실에서 헤드폰을 끼고 검사를 합니다. 소리가 들리면 간호사가 손에 쥐어준 버튼을 꾹꾹 누릅니다. 청력검사는 10분 정도 진행됩니다. 여기서 나온 결과와 내가 호소하는 증상을 보고 돌발성 난청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  치료법: 병원에서 하는 물리적인 치료는 없었습니다. 그대신 약을 지어주는데 빠짐없이 먹어야 합니다. 저의 경우는 약을 복용하고 1주일~10일이면 소리가 나지 않았습니다.
  •  약: 타나민정과 코니솔론정을 메인으로 나머지는 위장 관련 약을 함께 처방받아 먹었습니다. 약으로 인한 심각한 부작용 증상은 없었기에 재발할 때마다 이러한 약은 처방받아 꾸준히 먹었습니다.

 

돌발성 난청 주의사항

15년 전 처음 발병 후 즉각적인 치료조치로 나아졌지만 몸 상태가 좋지 않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재발했습니다. 다시 소리가 나기 시작해서 병원에 가면 선생님께 항상 듣는 소리가 있습니다.

-카페인을 섭취하지 말 것. 즉, 커피는 마시지 말 것. 이외의 카페인이 들어간 모든 음료도 금지

-몸을 피곤하게 하지 말 것.

-스트레스 받지 말 것.

-음주 금지.

특히 커피 마시지 말라는 소리를 제일 강조해서 하셨습니다. 돌발성 난청에 카페인이 진짜 안 좋긴한가 봅니다. 그래서 돌발성 난청이 재발하는 기간에는 강제로 카페인을 끊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마치며

돌발성 난청은 조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청력을 영구적으로 잃을 수 있습니다. 수술을 해서 청력을 되돌릴 수는 있지만 거기에 따른 비용과 시간, 위험은 너무 큽니다. 위에 언급한대로 돌발성 난청의 증상이 의심되면 즉시 이비인후과에 내원하여 진단과 치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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