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반갑지만 않은 자동차 보험 갱신
일년에 한 번씩 숙제처럼 돌아오는 게 있습니다.
바로 자동차 보험 갱신입니다.
운전을 한다면 반드시 들어야 하는 보험이지만 큰 돈이 한꺼번에 나가기 때문에 반갑지는 않습니다.
특히 이번 갱신은 더더욱 그렇습니다.
왜냐!! 운전 경력 8년 사이 큰 사고가 없었는데 작년에 가족이 차를 몰다가 사고를 냈기때문이죠.
같은 보험사의 같은 보장으로 시뮬레이션을 돌려봤는데 지난 보험 대비 120%의 보험 금액이 책정되었습니다.
백만원에 육박하는 보험료를 보고 있자니 너무 갑갑하더라구요.
그래서 귀차니즘에 매년 같은 보험사를 이용했던 제가 다른 보험사도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자동차 보험료 비교방법
우리 나라에는 다양한 보험사가 있는데 보험사마다 일일이 들어가서 견적내고 확인하는 게 너무 귀찮잖아요.
한 번에 확인 가능한 비교사이트들을 모아봤습니다.
1. 보험 다모아
보험에 관심있는 사람들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사이트입니다.
보험 다모아는 보험상품 보험료를 한 눈에 비교할 수 있는 사이트로 자동차 보험 이외의 보험들도 비교 가능합니다.
자동차 보험을 클릭하고 들어가면 인증하는 페이지가 나옵니다. 인증 후 차량 정보를 입력하면 각 보험회사의 견적 금액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2. 네이버 페이
네이버 페이를 이용하신다면 네이버 어플의 네이버 페이에서 자동차 보험 금액을 조회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 페이 어플을 따로 받아도 됩니다)
내 금융 자산들이 연결이 되어 있어야 아래 캡쳐 화면처럼 보험 섹션에서 자동차보험 갱신 관련 정보가 뜨거든요.
보험료 비교를 위해 아래의 큰 보라색 박스 안을 클릭 해줍니다.
아래와 같은 페이지가 나옵니다. 내 차 정보가 뜨고 바로 밑에 보라색 박스 부분을 클릭하면 보장을 선택할 수 있는 페이지가 나옵니다. 저는 이미 보장 선택을 완료해서 화면 캡쳐를 했고 이미지 밑에 흥국생명부터 시작해서 한 번쯤 이름을 들어본 보험사들과 견적금액을 볼 수 있습니다. 이벤트 혜택까지 보이니 참 편합니다.
3. 토스에서 확인하기
토스 어플이 있으시다면 토스로도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토스도 네이버와 비슷한 방식으로 진행되며 네이버와 다른 점은 자동차 보험료 비교만 해도 토스 포인트를 지급해줍니다. 각 보험사의 이벤트 혜택도 함께 받을 수 있고요.
단, 토스 포인트를 받았다면 보험사의 이벤트 혜택은 줄어듭니다.
자동차 보험 보장 똑소리 나게 설계하는 방법
자동차 보험의 보장은 아래 항목만 넣어서 가입하면 됩니다.
(저도 이 보장으로 가입했습니다)
- 대인1: 필수
- 대인2: 무한(교통사고처리 특례법 혜택)
- 대물: 5억원 이상(10억이 제일 좋지만 5억이 최대인 곳이 많더라고요, 10억을 선택할 수 있으면 10억으로 가입하세요)
- 자손 or 자상: 자상으로 가입(금액 5억 이상 5억~10억)
- 자기 차량 손해: 물적 사고 할증기준 금액 200만원, 자기 부담금 20%(20만~50만)
- (본인의 차량 상태에 따라 가입하면 됨/위의 조건은 일반적인 차 컨디션을 적용했을 때)
- 무보험차 상해: 5억원 이상
- 긴급출동 서비스:견인 거리 확대(50~60km)
자동차 보험 특약 이것만큼은 꼭 넣자
주행거리특약
주행 거리 특약은 탄 만큼 깍아 주는 시스템입니다. 일년에 차를 많이 안 타는 사람일수록 이 특약이 유리합니다.
작년에 가입했던 보험사에서 계약이 종료되기 한 달 전에 현금으로 돌려 받았습니다. 환급형이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보험 계약이 끝날 때 즈음에 환급해주는 환급형이 있고 가입할 때 키로수를 정하면 선할인을 받고 보험 계약을 시작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저는 이번에 다른 회사의 보험으로 계약 하면서 선할인을 받았습니다.
예상 주행거리 2,000km 3,000km 5,000km이상으로 나뉘어지는데 2,000km가 할인 비율이 월등히 큽니다.
3,000km 5,000km는 금액 차이가 그렇게 차이가 나지 않았습니다.
만약에 일년에 2,000km안으로 타시는 분들이라면 2,000km로 지정하고 선할인을 받는 게 좋습니다.
단, 계약이 끝나는 시점에 2,000km 이상을 타게 되면 돈을 더 내야 합니다.
T map운전점수 할인 특약
네비를 T map을 쓰신다면 이 특약도 가입해보세요. 운전 점수가 90점 이상이 되면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단, 보험 계약 전 3개월 총 주행 거리가 500km 이상이 넘어야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경우는 500km 이상이 넘지 않으면 새로운 보험 계약에서 T map 운전 점수 특약은 가입을 선택할 수가 없었습니다.
이 부분은 콜센터에서 전화하니 해결해주셨습니다.
이 특약 가입 시, 잘 안된다면 꼭 콜센터로 문의해보세요.
마치며
결국, 여기 저기 손품을 팔고 나서 30만원 정도 싸게 자동차 보험을 갱신했습니다. 같은 회사로만 유지하는 게 굳이 좋은 선택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귀찮으시더라도 위에 소개한 사이트에서 보험료 비교 해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자동차 보험은 비교해보고 가격이 싼 곳에서 하는 게 좋다고 들었거든요.
일, 이십만원이라도 저렴한 곳에서 보장만 잘 따져서 가입한다면 이것이야 말로 현명한 소비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